포항 구룡포지역의 특산품을 홍보하기 위한 제11회 구룡포 특산품축제가 6일 구룡포읍 일원에서 개막,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축제는 이날 오전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과메기, 오징어 등 특산품 경연대회, 무료시식회, 연예인 축하공연, 특산품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또 주민과 관광객들이 오징어와 대게를 맨손으로 잡아볼 수 있는 행사를 비롯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과메기 OX퀴즈, 과메기 빨리엮기, 껍질 빨리벗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렸다.
이와함께 축제기간 과메기 천연비누와 과메기를 이용한 배추쌈, 국수, 무침, 초밥, 튀김 등 20여가지의 다양한 음식물 시식회와 판매행사도 마련됐다.
이 축제는 구룡포 지역의 특산물인 과메기, 대게, 오징어 등의 홍보를 위해 매년 연말에 개최해 오다 올해부터 과메기철에 맞춰 한달여간 앞당겨 개최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 구룡포를 찾는 관광객들은 과메기와 대게 등 특산물을 맛볼수 있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복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