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남면에서 생산되는 ‘이사금’파프리카가 올해 처음 일본 수출 길에 올라 외화획득과 함께 농가소득 효자 품목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지난 8일 양남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대표 백민석)이 생산한 파프리카를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 GAP인증시설에서 공동선별·포장해 경주시농산물공동브랜드인 ‘이사금’파프리카로 농협무역을 통해 일본에 첫 수출한다.
경주시는 그동안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농법과 생산이력관리, 선별, 포장 등 수확 후 관리기술을 중점적으로 지도해 고품질의 파프리카 생산에 주력해 왔다.
또 ‘이사금’파프리카는 친환경 채소의 생산에 관심이 많은 백민석 대표를 비롯한 5명의 농업인들로 영농조합을 구성, 친환경농법에 의한 고품질생산기술습득의 열정과 행정적인 지원 및 기술지도, 판매유통조직이 삼위일체 된 노력의 결실이다.
한편, 경주시는 2007년~2008년 2년간에 걸쳐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자 2.2ha(연동 비닐하우스)의 파프리카 수출단지를 조성해 올해 첫 수출길에 오른 ‘이사금’파프리카는 연간 생산량 330톤으로 8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