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5일 여성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08 하반기 결혼이민 여성 한국어ㆍ문화교육’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8월 폭염속에 시작된 하반기 교육과정은 4개월동안 주2회, 1일 3시간씩한국어교육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으며 그밖에 생활요리와 예절, 제과ㆍ 제빵, 도자기 체험, 자녀지도교육,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했다. 62명이 교육을 신청했으나 70%이상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료자는 45명으로 이중 7명이 하루도 빠짐없이 근면 성실하게 전과정을 개근함으로써 더욱 큰 기쁨과 축하의 세례를 받았다. 축제의 장을 찾은 김영석 영천시장은 다문화가족의 조기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것이 미래 사회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토대로써 2009년에는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서비스로 보다 실질적인 지원계획을 힘차게 추진하겠으며 모두가 행복한 복지사회를 뿌리내리기 위한 시책에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교육생들은‘나의 꿈ㆍ나의 한국생활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가져 다양한 생각과 꿈의 빛깔을 그동안 익힌 한국어로 훌륭히 표현했고 국제결혼에 따른 언어와 문화적 갈등을 극복하고 행복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적극적으로 찾아가고 있는 결혼이민여성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여성만의 공감대를 넓혀가는 유익한 경험을 가졌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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