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대구지방법원 영천등기소 소장 황용순씨가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 황 소장은 2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지역을 위한 보람된 일을 해 보겠다고 고심하던 중“지역교육발전과 자라나는 후배들을 위해 영천시장학회 장학기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지역교육환경이 타 지역보다 나아지기를 기대했다. 또 지역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기금 기탁의지를 표현했다. 이날 영동고등학교 1학년 김양규군도 경북도 포플라 장학회에서 선발돼 받은 40만원 전액을 영천시 장학회에 기탁해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김 군은“경북도 포플라 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라며 장학금은 지역교육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플라 장학금’은 지난 1967년 고)박정희 대통령이 경북도 산림치산녹화 사업추진에 대한 노고 격려를 위한 하사금 16만원으로 칠곡군 북삼면에 식재한 포플라 1만그루의 매각대금 6,600만원으로 조성한 장학기금으로 매년 도내 시군당 중고등학생 가운데 학업이 우수한 1명씩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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