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독창적이면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고대국가 압독국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전시하고, 온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압독국 유적 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압독국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살펴보면 ‘압독국(押督國)’, ‘압량소국(押梁小國)’으로 기록된 경산지역에 위치했던 고대국가였다.  1982년을 시작으로 경산 임당동·조영동, 압량면 부적리·신대리 등 압독국 관련 유적 발굴을 통해 그 실체가 밝혀졌으며, 지금까지 1700여 기의 고분과 마을유적, 토성, 소택지 등이 발굴되어 사적 제516호로 지정됐다.  발굴조사에서는 금동관, 은제허리띠, 말갖춤, 토기 등 2만 8천여 점의 유물과 인골, 동물뼈, 생선뼈 등 당시의 생활모습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희귀자료가 출토되어 한국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압독국 유적 전시관 건립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정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타당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러한 가운데 사적 제516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고분군의 가치조명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지난 28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경산시 주최, 경북신문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최신 연구성과로 본 압독국'을 주제로 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용성 한빛문화재연구원 조사단장을 좌장으로 주제발표에 대한 열띤 토론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이철식 경산시의회 부의장, 박미옥 경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양재영 경산시의회 행정·사회 부위원장, 박병호·남광락·손병숙·이성희 경산시의원, 이부희 경산문화원장, 이재기 경산농협 조합장, 김약수 경산학연구원장, 한명진 경산예총지회장, 최윤근 경산시 문화관광과장, 김운배 경산시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 각급기관단체장과 대학생·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산시민들을 비롯한 문헌사, 고고학분야 연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이번 학술 세미나에서 석학들의 발표와 토론을 집중 소개하고자 한다. 정리=장성재 기자·김다정·구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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