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율이 크게 인상되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관광업계 뿐만 아니라 새마을운동발상지인 청도군 신도마을에도 외국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새마을운동이 세계화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게 했다.
청도군 관계자는“올 12월 들어서만도 벌써 중국 하남성 루저시 새마을연수단을 비롯해 하북성 식물보호검역소, 호북성 새마을연수단과 수학여행관계자 등 57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새마을발상지인 청도 신도마을을 찾을 것으로 예상해 청도군과 신도마을 주민들은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이중근 청도군수는“최근 새마을의 세계화로 저개발국가가 큰 관심을 갖게 되면서 2006년도부터 지금까지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700여명이 신도마을을 다녀갔다”면서“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마을운동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하여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읍 신도마을에 새마을기념관 조기 완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새마을운동 발상지 신도마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국민운동의 산실로서 역사적 의의가 매우 크므로 새마을기념관 회관, 소공원 등 새마을명소로 정비해 관광자원화 및 새마을정신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향후 총 140여억원을 투자해 새마을운동발상지 신도마을을 종합개발 해 나갈 계획이며, 새마을운동 발상지 신도마을 성역화 사업은 새마을 발상지 기념관과 연계해 마을환경 개선, 발상지 주거환경 재현, 신거역 복원, 특판장 건립을 추진해 새마을 발상지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