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군수 이종진)이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한 올해 지자체 복지종합평가에서 의료급여 부분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받은 포상금 300만원 전액을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키로 했다.
군은 당초 포상금으로 부서 직원의 사기 앙양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금년 사회 전반적으로 불어 닥친 경기침체로 운영이 어려운 노인복지시설 2개소 장애인생활시설 3개소 장애인단체 1개소 등 6개소에 각 50만원씩을 지원 했다.
달성군은 지난 6월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복지종합평가에서 의료급여부문이 사례관리 대상자 비율 자격관리 처리 자체사업 기획 및 추진 수급권자 1인당 의료급여 내원일수 등 7개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전국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복지종합평가에서 발전부분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포상금 1,100만원 전액을 겨울용 이불을 구입해 생활이 어려운 관내 취약계층 130가구에 나눠준 바 있다.
이종진 달성군수는“복지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마음 씀씀이에 고맙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분위기를 이어나가 행복한 달성을 만드는 데 전 직원과 같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