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경찰서는 11일 47회에 걸쳐 농촌지역의 빈집을 대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절도 등)로 박모씨(24)와 김모씨(19)를 구속하고 훔친 작물을 구입한 손모씨(48)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행각을 벌인 이들은 지난 10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2개월여 동안 외동, 천북, 안강, 강동 등 노인들이 많은 9개 읍면을 돌며 47회에 걸쳐 현금 700여만원과 귀금속 9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다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