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국도변 차량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0일 오후 8시께 경주시 천북면 경주에서 포항방면으로 가는 길(7번국도)에 세워진 차량에서 중국동포 B씨(33․여)가 숨져 있는 것을 남편 A(49)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10여년전 B씨와 결혼해 국내에 들어온 중국동포로 차량 조수석에서 머리와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끈으로 목이 졸린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의 남편 등 주변인물을 상대로 수사에 나서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위해 차량감식과 사체부검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