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신청 천창필 청장과 봉사단원들은 10일 소아암 환자 쉼터인 '우체국한사랑의 집'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생필품과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김장김치 담그기, 청소 등을 환자 보호자들과 함께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서지애양(11)과 김세림양(11)은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와 트리를 천창필 청장에게 선물해 고마움을 표했다. 김세림양 어머니는 “우체국한사랑의집이 있어 소아암과 투병중인 아이들이 편안하게 치료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한데 오늘 이렇게 김장까지 해주시니 고마움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한사랑의집'은 2001년 6월 소아암 치료를 위해 농어촌, 도서.벽지 등 먼 거리를 오가야 했던 불편함을 덜어주고 소아암의 특성상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소아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위해 만든 휴식공간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