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중앙공무원 교육원과 도 공무원 교육원 연수생들의 필수탐방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 들어 중앙부처와 지방공무원 교육원에서 안동문화 탐방을 위해 찾은 연수생은 모두 30여회 2천여명, 한달 평균 2~3회 꼴로 안동을 방문해 하회마을, 도산서원, 산림과학박물관, 국학진흥원 등을 탐방하고 있다. 이들 공직자 연수생들의 방문은 안동에도 직?간접적으로 적잖은 보탬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지난달 12일에 이어 지난 10일 안동을 찾는 중앙공무원 교육 연수생의 경우 104명이 도산서원과 산림과학박물관, 국학진흥원을 탐방한 후 국학문화회관에서 숙박을 할 예정으로 식비와 숙박비, 입장료 등 6~700만원 정도를 안동에서 소비하고 갈 것으로 보인다. 이들로 인한 간접효과도 만만치 않다. 이들 대부분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국세청 등 중앙부처 뿐 아니라 광역 또는 기초자치단체를 이끌어 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안동방문 이후 서포터즈로 변해 안동홍보 뿐 아니라 예산확보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주고 벤치마킹 팀을 꾸려 다시 찾는 등 직접적인 효과를 훨씬 뛰어 넘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공무원 연수생들이 안동을 찾는 것은 지난 2006년‘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브랜드가 특허청에 등록된 이후 한국 정신문화 체험을 위해 찾는 관광객들이 연간 200만에 이르는 등 공직자들의 연수취지와 가장 부합하는 곳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연수생 방문 때마다 홍보물 제공과 함께 국장 또는 과장이 탐방현장을 찾아 환영영접에 나서는 등 연수생들의 꾸준한 유치와 인적네트워크로 활용하기 위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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