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를 ‘대구가 다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도시 인프라 확충 강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 내년도 정부 예산에 지역 현안사업 1조 6,168억원이 반영 됐다.
내년도 대구시의 국비확보 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침체된 지역 경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102억원), 도심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사업(15억원),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비(316억원) 등을 확보한 것과지역의 고질적인 민원사항인 K-2 이전, 대구 교도소 이전 등을 위한 용역예산(각 2억원)을 처음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또한 대구시 재정의 압박 요인인 지하철건설 채무 원금 상환을 위한 국비 지원금 (963억원)확보는 지방재정 건전화로 투자여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카본프리솔라시티 프로젝트 용역비(5억원), DGIST건립(438억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센터 신축(41억원), 양한방 통합의료센터건립 용역비(10억원), 차세대융복합기술 연구센터설립(20억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센터 설립(15억원) 등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 기능의 강화로 지역 산업을 미래지향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내년에는 51건(2,750억원)의 신규사업을 반영함으로써 15조 3,600억원의 총사업비를 확보해 향후 안정적인 국비확보의 기틀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는 향후 5년간 지역의 주요현안 사업을 정부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꼭지를 걸어야 하는 중요한 해임을 인식하고 공약사업과 신규사업의 확보에 사활을 걸고 국비확보 전략을 세워 추진했다.
앞으로 대구시는 확보된 국비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금년 연말부터 사업시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기하여 내수경기진작 및 일자리 창출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할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