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과 대게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영덕을 찾은 관광객이 통계이후 처음으로 500만명이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11월말 현재 관광객 누계는 531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369만명에 비해 44%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청정해역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해안선과 철마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영덕군이 관광은 사람이고 사람은 곧 돈 이라는 인식으로 연초부터 관광객 500만을 유치목표로 10대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지역 관광여건 개선에 대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주말마다 영덕의 양대 진입교통로인 7번국도와 34번 국도엔 관광객을 태운 차량들이 줄을 물고 강구항과 영덕읍 풍력단지 대게원조마을 죽도산과 고래불을 잇는 구십리 해안도로에는 해안절경을 관광하는 관광객이 즐비하게 이어져왔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대게축제에 20만인파가 몰리고 황금은어 축제와 여름해변축제 달맞이 야간산행 등 색다른 테마와 이벤트로 영덕방문의 동기 제공을 하였고 인근 포항의 국제 불빛축제나 시군의 다른 축제도 관광객 영덕유입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청의 관계자는 영덕 관광의 특징을‘주말집중현상과 빠른 이동’으로 규정하고 고유가와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주5일제의 정착으로 주말나들이가 일상화 되고 특히 자가용으로 한두 시간 거리인 부산과 대구 안동 권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영덕이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실이 영덕관광발전의 숨은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영덕군에서도 지금까지의 추세에 비추어 본격적인 대게철인 12월 한달에 만 최소 50만이 넘는 관광객이 대게관광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주말 주정차 계도와 친절한 손님맞이에 관계기관이나 접객업소들이 각별한 노력과 협조로 다시 찾는 영덕이 되도록 노력함은 물론이고 12월31일 강구항 인근의 삼사 해상공원에서 열리는 2009영덕 해맞이 축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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