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축산과 김윤환씨가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회의 2,500여명의 집필 논문작 중 우수작으로 선정돼 16일 경기도 화성군 라비톨 리조트에서 열린 전문지도연구회 종합평가회와 함께 열리는 우수논문상 시상식에서 농촌진흥청장 상장과 상금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회는 농업 미래를 위한 작목별 전문가 육성을 위해 1996년 15개 작목 376명 작목별 전문가들과 함께 시작해 현재 51개 작물 2,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매년 3회씩 작목별 현장에서 일어나는 농업기술 문제점과 대책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는 전국적인 전문학습조직이다.
올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김윤환씨의 현장논문제목은 우리나라 대표적 양념채소인‘고추의 생리장애와 효율적 병해방제 대책’으로 농업인들의 잘 못 알고 있는 농약사용을 막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시대에 맞는 농약사용 줄이는 방안에 대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해 우수작 선정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김윤환씨는 고추전문지도연구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포항시 죽장면 지역 고추 역병상습 피해지역에 고추 접목기술 개발 보급과 전국최초 가기대목에 토마토 접목재배 기술개발 성공 실용화, 노지시금치 상처예방을 위한 기능성 부직포 피복재, 애생동물 피해방지망과 시설 하우스 재해예방을 위한 비닐하우스 내부받침대 개발 등 다양한 농업현장기술을 개발했다.
또 다양한 농업기술 개발보급성과로 지난 3월 재단법인 농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농업발전부문 대상과 11월 행정 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관한 제12회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