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년 도읍지면서 유네스코에 불국사, 석굴암과 경주역사유적지구(5개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경주...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 이상은 방문한 곳이지만 그래도 경주를 제대로 보려면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되지 않을까? 경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테마체험 속으로 출발... 경주관광의 새로운 트렌드 ‘학습,체험관광’의 최적지 - 신라문화체험장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빼놓지 않고 가는 곳이 바로 천마총과 첨성대이다 문화재를 보면서 꽃길을 걷다보면 저절로 신라의 정원을 거니는 느낌을 갖는다 하지만 문화재 관람만으로 2% 부족하다고 느낄 때 대릉원(천마총) 바로 옆에 있는 신라문화체험장을 찾아가면 된다 천마총 주차장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50m 이내 거리에 넓은 정원과 야생화로 조경이 잘되어있는 큰 한옥 집이 보인다 솟을 대문을 지나 이 건물 지하1F이 바로 신라문화체험장... 혹시 지하라 좁거나 지저분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는 체험장 입구에 섰을때부터 괜한 걱정을 했구나하고 느낄만큼 다양한 전시물로 잘 정돈되어 있다 계단을 내려가면 경주 남산의 신선암마애불 대형 사진이 방문객을 환영해주고 노란 유니폼을 입은 체험강사들이 낯선 관광객을 환하게 맞아준다 300여평의 실내라 좁거나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먼저 눈에 띄는것은 다보탑을 축소해 놓은 모형물... 모형물을 보면서 여기가 신라문화체험장이 맞구나 하는 기대감이 솟는다 무슨 체험을 먼저 할까 둘러보니 입구 바로 옆에 탁본체험이 바로 보인다 특이한 것은 일반적인 와당이 아니라 첨성대, 에밀레종, 천마도, 다보탑 등 문화재 모양과 자기 띠를 탁본해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특히 비천상은 액자로 만들어도 될 만큼 예쁘다 탁본을 마치고 옆을 보니 다양한 문화재를 칼라 클레어로 만들어 보는 체험코너가 있다. 만든 체험물은 목걸이나 핸드폰 줄로 사용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 좋고 어린이들도 쉽게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체험을 잠시 쉬고 첨성대, 석가탑, 황남대총, 석굴암 등을 축소해서 만들어 놓은 블록체험을 했다. 실물과 똑같이 만들어 놓은 블록을 보면서 체험강사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현장에서 보는 것 보다 훨씬 더 귀에 속쏙 들어온다 블록체험 코너 옆에는 앞에서 설명 들었던 문화재를 천연비누로 똑 같이 만들어 볼 수있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비누로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 수 있나? 하는 놀라움을 가지면서 체험강사의 지도 아래 도전... 문화재 모양의 몰드에 비누 베이스를 녹여 넣고 20여분 기다리니 첨성대, 다보탑이 만들어 졌다 나도 이제 신라의 장인....하지만 모양이 너무 예뻐 도저히 비누로 사용을 못하고 장식용으로 책상에 둬야 할 것 같다 체험과 블록 공부를 하니 피곤해 질때쯤 한옥으로 지어진 방에서 전통茶 체험이 기다린다. 따뜻한 茶 한잔에 피곤함이 다 녹는다 특별히 원하면 선생님의 지도아래 직접 茶체험을 해 볼 수도 있다고... 여기서 체험이 다 끝난 것이 아니다 왕과 왕비복에 금관을 쓰고 기념 사진 한 컷... 마치 옛 신라의 왕이 된 듯한 느낌이다 체험을 마치고 나가려고 하니 선생님이 제2체험실을 권한다 그곳에서는 연 만들기 체험을 할 수가 있는데 체험지도강사가 모두 60세 정도의 어르신들이다 다른 체험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향 할아버지 모습이다 앞에서 자기 띠를 탁본한 종이로 연 몸체를 만든다. 이렇게 하니 연과 내가 한 몸이 된 것 같다. 게다가 한복을 입은 할아버지께서 개개인의 소원에 맞는 덕담을 연에 적어주신다. 빨리 첨성대 옆 잔디밭에서 날려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마지막으로 공연장으로 향했다 공연은 2팀이 번갈아 하는데 가야금, 해금, 장구, 소리 등 국악공연팀과 통기타, 대금, 피리의 환상적인 퓨전 팀이 있는데 마침 국악퓨전팀 공연을 관람 할 수 있었다 직접 듣는 대금의 소리는 정말 아름다웠다. 유적지 현장에서 들었으면 더욱 아름다웠으리라 하는 생각을 하며 연과 이제까지 한 체험물을 품에 안고 체험장을 나왔다 신라를 모두 품에 안은 느낌...이제까지 경주를 찾았지만 느껴보지 못했던 신비로운 느낌이었다 공연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 큰 인기... 보기만 했던 문화재를 만지고 만들어보는 문화재로... 2008년 3월 개장한 이 체험장은 천마총, 첨성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체험프로그램도 저렴한 비용으로 문화재 모양의 탁본뜨기, 첨성대, 다보탑 모양 초코릿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와 종이금관만들기, 자기 띠를 탁본한 종이에 소망을 적어 연날리기 등 경주만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고 체험물을 기념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체험 만족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또한 300여평의 넓은 실내공간이라 200여명이 한꺼번에 입장이 가능하며 50여명의 체험 지도강사와 함께 국악공연과 신라 문화재를 활용한 7종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최근 체험관광을 선호하는 가족, 단체 등 일반 관광객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체험학습, 소풍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유적지 구경을 하면서 피곤한 몸을 잠시 쉬면서 전통茶도 한잔 할 수 있고 국악공연도 함께 관람 할 수 있어 금상첨화... 신라문화체험장을 준비한 진병길원장은 “실내라 기후와 관계없이 상시 운영할 수 있고 외국인을 많이 유치해 앞으로 경주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아 가도록 노력 하겠다”며 특히 “노동부, 경주시, 굿모닝신한증권 등 관, 민, 기업이 힘을 합쳐 5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 신라문화체험장은? - 최근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문화재 관람뿐만 아니라 천년 고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선호함에 따라 (사)신라문화원에서 천마총, 첨성대 옆 대한불교진각종으로 부터 한옥 조성비 50,000,000원과 300여평의 건물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시작하였으며 보건복지부와 경주시에서 노인일자리 시장초기형 사업을 위해 50,000,000원, 노동부 2008기업연계형사회적일자리 사업으로 굿모닝신한증권 20,000,000원 지원과 연계해 포항고용안정센터로부터 체험지도강사 50명의 인건비로 개인별 월 788,000원씩 지원받아 국악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라문화체험장’을 2008년 3월 개장하였으며 노동부 지원으로 본연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관과 민, 기업이 발 벗고 나서 경주 관광정책에도 기여 한다는 점이 매우 의미가 있음 신라문화원 부설 신라문화체험장 777-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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