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날로 침체 되고 있는 관광산업을 진흥하기위해 역사드라마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주시와 MBC문화방송·(주)신라밀레니엄은 16일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 사장실에서 신라역사드라마 ‘선덕여왕’ 제작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열린 체결식에는 (주)MBC문화방송 엄기영 사장, (주)신라밀레니엄 변종경 대표이사는 물론 백상승 경주시장과 이진구 경주시의회 의장, 경주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드라마에 거는 경주시의 기대를 나타냈다.
양해각서의 주된 내용은 MBC특별기획드라마 선덕여왕 제작사업의 원활을 기하기 위해 경주시가 제작비 30억원(도비10, 시비20)을 지원하고 (주)신라밀레니엄은 30여억원을 투자해 경주세트장 조성및 부지를 제공하며 (주)MBC문화방송은 경주시와 (주)신라밀레니엄 홍보에 최선을 다 한다는 내용이다.
신라역사드라마 선덕여왕은 내년 5월부터 방송되며 매주 월, 화요일 저녁 9시 55분부터 70분씩 50회 방영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경주와 경북일원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신라역사드라마를 유치·방영해 역사와 문화를 꽃피운 신라천년의 왕도이자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인 고도 경주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함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