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 호텔조리학부 김정택(25)과 한국(28) 두 학생이 인도 뉴델리 소재 5성급 국영 아쇽(ASHOK)호텔 조리사로 발탁됐다. 18일 이 대학에 따르면 한국 학생으로는 처음 조리기술 하나만으로 매인 세프와 세컨 세프로 발탁됐으며 28일 출국예정이다. 특히 아쇽호텔은 국빈이나 대통령, 장관들이 애용하는 호텔로 조리사는 현지인과 유럽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한국인 조리사 입성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두 학생의 인도 입성은 지도교수인 김형렬 교수의 추천으로 시작됐으며 호텔현지 관계자가 국내에 와 학생들이 만든 비빔밥, 구절판, 신설로 등을 시식하고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인도에 우리 음식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두 학생은 “이번 인도국영호텔 취업은 지도교수님의 아낌없는 지도와 창작요리연습, 학교 내의 ‘42번가 레스토랑’에서 쌓은 실전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형렬 교수는 “두 학생 모두 제2의 두바이 에드워드 권을 꿈꾸며 훌륭한 조리사가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조리사가 되라”고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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