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4월 이명박 대통령의 일본 방문시 양국간 경제교류 상호협력를 위한 방안으로 부품소재 전용공단 조성 정책에 맞춰 지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 일본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17일 기획재정부 및 지식경제부를 방문했다. 구미시 대일무역적자를 흑자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부품산업 육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가 타 산업과 비교해 높다는 것이 한국개발연구원 등 경제단체의 주장이며 2004년 35억달러에서 2007년 20억달러로 대일본 무역적자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따라서 구미시는 구미4단지 내에 부품소재 전용단지(282천㎡)를 지정받기 위해 지난 6월 26일 시게이에 토시노리 주한일본대사를 초청해 부품소재전용단지를 설명하고 일본기업의 투자를 요청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식경제부가 금년말 지정하고자 하는 부품소재 전용단지 입지로 지정받기 위해 4단지내 28만2,003㎡(2B, 37B, 38B)의 부지를 확보해 두고 있으며 입주 예정기업 7개사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및 투자협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기획재정부 및 지식경제부의 관계자들에게 외국투자기업들이 지금 당장 입주 가능한 부지가 있고 수요기업이 있는 구미국가산업지 4단지가 부품소재 전용공단 지정 최적지임을 지식경제부 관계자에게 적극 설명했다. 특히 아시히글라스, 도레이 등 11개국 45개사의 외국 투자기업이 기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신일본석유, 엑슨모빌 등 신 재생에너지 기업들이 아시아지역 교두보 구축을 위하여 속속 입주하고 있어 외국 부품소재기업이 다른 후보지역 보다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역설했다. 부품소재 전용공단 지정시에는 기존의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보다 더 많은 인센티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법인세, 소득세 등 조세 감면 고도기술수반사업 입주기업에 대한 현금지원 부품소재분야 R&D 지원확대 노사조정 등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입지 후보지역 지자체가 사활을 건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차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