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사이버 세계에서 기계면의 노신사로 불리우는 영상 전문가의 UCC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계 참느리 정보화마을을 비롯하여 상옥,호미곶,포항시청 게시판에 HD영상급 화질의 UCC를 제작해 틈틈이 게시하는 이 노신사는 포토샵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촬영한 영상을 프리미어(영상편집 프로그램)에서 HD영상으로 캡쳐해 UCC로 제작한다. 네티즌들로 부터 영상의 선생님으로 통한다. 이상열(63·아이디 참나무,기계면)씨가 그 사람이다. 디지탈 마인드로 무장된 이상열 씨는 정보화 사회, 지식 기반 사회로 접어 든 변화하는 사회를 인식, 그런 사회에 적응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다. 이 씨는“과거에 집착해 대접만 받으려 하지 말고 연장자일수록 매사에 신 지식의 습득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그는 한쪽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면서도 포항지역의 축제나 행사에는 어김없이 나타나 캠코더에 더 좋은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바삐 움직인다. 이 씨는 포항시 정보화교육과정 중‘ucc 과정반’과‘포토샵’과정을 수료하고 영상제작에 매료되어 최근에는 프로츄어(Proteur) 영상작가가 되기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씨는“오늘의 세계는 TV,CATV,인터넷 등 영상매체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폭팔적으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갈 것이다”며“내용이나 영상면에서 완성도 있는 UCC가 높은 주목도를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여전히 새로운 것들에 대한 끊임없는 시도를 하고 있는 이 씨는“늘상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시도와 개척이 답습된 경험과 함께 어울어지면 보다 더 창조적인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지론을 펴기도 했다. 영상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즐거운 실버엔터테이너 이상열 씨를 통해 노년세대의 일상과 변화된 삶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신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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