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초등학교 영어회화 교육을 위해 강사를 4000여명 정도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에 따라 다른 과목의 수업이 1시간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우리 학생들이다. 초등학생에게 지나친 영어교육은 정체성의 혼란을 일으킬뿐더러 영어만 잘하는 강사에게서 단지 영어만 주입식으로 배우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막무가내식의 영어교육은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게 된다. 우선 학생들은 열심히 배운 영어가 당장 활용되지 않기 때문에 혼란을 느끼게 되고 의욕 역시 상실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오히려 배우지 않은 것보다 못한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영어교육강화로 인해 국어교육은 자연스럽게 흔들리게 된다. 국어는 언어 이상의 우리 문화와 역사가 담긴 소중한 교육물이다. 당장 필요한 국어교육이 흔들리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지나친 강제주입식 영어교육으로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기보다는 올바른 인격양성을 할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학교라는 신성한 곳의 교실에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은 반드시 교사의 자질여부가 확인된 사람이 맡아야 할 것이다. 교육 분야에서의 미래계획은 학생들이 대상이 됨으로 신중해야 할 것이다.
장선우 경주시 배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