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독도지킴이 안용복 장군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범국민적인 독도사랑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안용복 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안용복 재단 설립 발기인대회는 지난 10월 재단설립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노진환)가 개최된 이래 독도와 안용복 등 독도수호 인물에 대해 풍부한 학식을 가진 전문가 및 독도수호에 지대한 관심과 의지를 가진 학계 종교계 재계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 21명이 뜻을 같이해 참여함으로써 민관 공동설립 형태를 갖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재단의 설립취지를 명확히 하고 정관, 임원진 구성 등 재단설립과 관련해 주요 안건을 확정함으로써 재단설립의 주요 방향을 결정한다. 안용복 재단은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응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민간 차원의 대응이 절실하며 특히 우리 역사 속에 독도수호의 대표적 인물인 안용복 장군을 재조명하고 독도수호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이 필요한 시기임을 감안 추진됐다. 재단이 설립되면 안용복 장군 정신의 계승 발전과 청소년들의 해양개척정신 함양, 특히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와 영토수호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며 아울러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독도 연구와 국?내외 홍보의 구심점으로 여러 가지 독도수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도에서는 내년 1월중 국토해양부에 안용복 재단설립허가를 득한 후, 안용복 장군 선양사업, 독도관련 각종 홍보사업, 독도탐방 사업 등 본격적으로 안용복 재단업무를 추진 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2월중 각계각층 인사들을 초청해 안용복 재단출범식을 개최해 범국민적으로 독도수호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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