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30일 '입학도설'이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되고, 손석철 욱수농악 단장이 욱수농악(무형문화재 제3호) 보유자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유형문화재 제83호 '입학도설'은 권근이 성리학의 기본원리를 도식화해 설명한 입문서로, 조선 초의 유학연구에 필수적인 자료가 돼 학술사적으로 가치있는 책이다. 현재 권윤호(수성구 파동)씨가 소장하고 있다. 무형문화재 제3호 욱수농악은 수성구 욱수동에서 전승되던 농악이다. 본래 천왕받이, 지신밟기, 마당놀이 등으로 이뤄진 욱수농악은 마을의 도시화로 인해 농악만 남고 사라지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천왕받이와 지신밟기 등을 복원해 완전한 형태를 되찾았다. 보유자로 인정된 손석철씨는 현재 욱수농악 단장으로서 2002년 욱수농악에 입단해 욱수농악 최초 보유자인 故김호성에게 농악을 전수받았다. 2009년에는 전수교육조교가돼 지금까지 욱수농악보존회를 이끌었다. 또 일반인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전수활동을 펼치는 등 욱수농악의 전승 보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수성구는 이번 '입학도설'의 유형문화재 지정으로 총 17건의 市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발굴과 조사를 통해 문화재 지정에 힘쓰고 문화재 보존관리 대책을 수립해 지역 문화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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