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이달(2월)의 독립운동가로 고령출신 김상덕 선생(사진·1891년 12월10일 ~ 1956년 4월28일)이 선정됐다.
김상덕 선생은 1892년 경북 고령군 저전동(저전2길)에서 소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선생은 어려운 가정임에도 고향에서 한학을 배우며 유교적 소양을 갖추어갔다. 21세 되던 해인 1912년 고령공립보통학교에 들어갔지만 이듬해 그만두었다.
이후 2년 뒤인 1915년 경신학교에 입학해 고학 끝에 1917년 3월 졸업할 수 있었다. 졸업 후 선생은 경신학교의 후원을 받아 일본 유학의 길을 떠나게 된다.
일본 유학 중 2·8독립선언에 참여, 학생 대표 11명 중 한 명으로 선출된 선생은 이후 중국으로 망명하여 임시정부의 재건을 위해 힘쓰고 중국 내 분산되어 있는 독립운동 세력의 통합을 위해 노력했다.
상해에서는 국민대표회의에 몰두하고, 만주에서는 사회주의적인 성향을 띠면서도 민족유일당 결성운동이 전개되도록 주도하였으며 해방 후 국내로 귀국해서는 정부 활동에 참여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50년 7월 6·25 전쟁 중에 북한군에게 납북됐다.
임시정부 요인으로 김규식, 조소앙, 조완구, 김봉준, 유동열, 최동오, 윤기섭, 오하영, 원세훈, 엄항섭 등도 함께 납북됐다.
1956년 4월 28일 별세. 묘소는 평양 룡궁동 소재 재북인사묘역에 있다.
1990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