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이 이달 수성아트피아 무대에서 봄을 맞아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20일에는 '2019 명품공연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 '크리스티안 짐머만 피아노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세계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이자 완벽주의자인 크리스티안 짐머만이 16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는 리사이틀이라 더욱 특별하다. 짐머만은 이번 내한공연에서 쇼팽의 스케르초 전곡과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 제3번을 연주한다. 그가 연주하는 쇼팽은 '견줄 곳이 없을 만큼 시적이고 환상적'이라는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다. 선천적으로 뛰어난 고전적 평형감각과 깊은 음악적 내면성으로 브람스의 진가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1일 용지홀에서는 수성아트피아의 마티네 콘서트 '헬로 클래식-봄의 소리'가 열린다.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시리즈는 올해 14번째 시즌을 맞이한 대표적인 장수 기획 시리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대구MBC교향악단의 정통 클래식 관현악과 스타 협업자들의 연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눈길을 끈다. 
이날 콘서트는 클래식 음악으로 봄의 소리를 전한다.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왈츠를 시작으로 수성아트피아 올해 상주음악가이자 국내 최정상급 첼리스트인 경북대 교수 김호정이 랄로 첼로 협주곡 협연, 마르케즈의 단존 제2번,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4악장을 연주한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 발레 협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날 무학홀에는 2019 아티스트 인 무학 시리즈의 첫번째 무대 '소프라노 이경진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아티스트 인 무학 시리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솔리스트를 발굴·지원코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소프라노 이경진은 경북예고와 영남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한예종 전문사 오페라과,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오페라 마스터과정을 최고점수로 졸업했다. 풍부한 음악적 표현과 청량한 음색, 화려한 테크닉으로 이미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사계', 마스네의 오페라 '마농', 벨리니의 오페라 '몽유병의 여인'에서 엄선한 아리아들과 슈베르트, 볼프, 쇼숑,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을 만나볼 수 있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이용주가 맡는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오전부터 저녁까지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께 선보이려 한다"며 "지역에서 펼쳐지는 명품무대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