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문화재단이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2019 아양 신인 안무가 페스티벌'을 펼친다. 페스티벌은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와 대구무용협회가 공동 기획한 무용 축제다.
이번 페스티벌은 여느 무용제와는 달리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인안무가 또는 무용수들에게 무대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같은 프로그램으로 이틀 공연을 진행한다는 점이 그것이다. 대다수의 예술가들이 무대에 설 때마다 긴장하며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하는 점에 착안, 신인들에게 무대가 보다 친숙해질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자 이같은 방식을 도입했다. 전문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본선에 출연할 최종 합격자는 박선화, 최재호, 윤유정, 박도운, 박광현이다.
무용수들은 각자의 무대에서 개성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 시립무용단원인 박선화는 모든 순간에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춤으로 표현하고자 한 현대무용 '態(태)'를 선보이고, 제20회 전국차세대안무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재호는 'Race'라는 제목으로 인생을 즐기며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의 한국무용을 진행한다. 최댄스 컴퍼니 단원인 윤유정은 현대무용 '24'로 20대의 풋풋한 에너지를 마음껏 펼쳐보고자 한다. 멋 무용단 대표인 박도운은 모두의 행복을 위한 한 사람의 노력을 담은 한국무용 '출두'를 선보인다. 
마지막 순서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박광현은 타이밍에 의해 결정되는 인간관계에 대해 표현한 현대무용 '암묵적 침묵2'를 펼쳐낸다. 
지난해 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한 이필승의 특별 무대도 준비돼있어 눈길을 끈다. 이필승은 페스티벌 기간 중 둘째 날에 마지막 순서로, 사회 초년생을 모티브로 지쳐 있는 모습을 표현한 '아이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동구문화재단 관계자는 "페스티벌은 신인 안무가들에게는 예술 활동과 무대를 지원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무용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마련했다"며 "공연을 통해 무용의 개성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