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 회의실에서‘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의 세부사업인 가야문화권 광역개발 구상을 위해 시 군 관계자 및 담당자들이 모여 기본구상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서 심도 있는 토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발전전략에 부응하고 낙동강과 백두대간의 생태자원과 가야의 역사 문화자원을 융합해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벨트로 육성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가야문화권 광역개발구상은 가야의 역사 문화자원에 현대적인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세계로 진출하자는 경북의 세계화사업이 제안됐다.
가야산은 6가야국의 주산으로서 여신 정견모주가 상아덤에 머물면서 천신 이비하와 감응해 두아들을 낳았는데 뇌질주일은 대가야 시조 이진아시왕이 되고 뇌질청예는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이 됐다는 전설을 모티브화할 수 있다.
고령·성주의 가야문화권 광역개발은 가야문화는 최근 유적을 중심으로 출토유물보존 및 학술발굴조사ㆍ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가야문화의 원형연구 및 복원이 한창인데 가야산, 낙동강을 중심으로 6가야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경북도는 가야문화권 광역개발구상으로 가야문화권지역 낙동강 살기기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면 지역에는 주민들의 일자리와 삶의 질이 향상되고 낙동강과 백두대간을 통한 일자리 및 소득창출 등 지속가능한 신성장축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녹색뉴딜사업의 하나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CO2저감 등 지구온난화 방지 국가사업 추진, 낙동강 물길 살리기와 연계, 가야뱃길 복원 옛 가야뱃길을 따라 찬란한 해양문화를 꽃피웠던 수상제국 가야문화가 세계로 나래를 펴게 될 것이다.
가야산과 더불어 낙동강 주변 지역의 가야역사문화 자원을 적극 개발하여 지역문화의 정립과 함께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이루어 내고 이러한 노력으로 가야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이 고령·성주를 중심으로 한 4개 시·도 10개 시·군이 협의회를 구성해 가야역사정비, 관광지 개발 등 광역 관광루터화 사업 추진을 통해 4개 시도의 공동발전을 모색하고 지역균형개발을 추진한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