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 전국 최대 규모의 초대형 장미원이 조성된다.
곡성군은 7일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섬진강기차마을 관광지에 전국에서 가장 큰 장미원을 조성키로 하고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4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0월 완공 예정인 이 장미원은 2만㎡ 규모로, 국내에서 육종된 품종을 비롯해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적인 장미전문육종회사의 엄선된 신품종 1004종이 식재될 예정이다.
또 200여종의 연꽃을 한 곳에서 만끽할 수 연못과 7m높이의 폭포, 중앙분수, 야간 조명시설은 물론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식당과 휴게실, 미니기차, 대형 온실 등도 두루 갖출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차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테마관광상품화를 통한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