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도서관은 2019년 올해의 한 책으로 '바깥은 여름(김애란 저·사진)'을 선정했다.
올해의 한 책 사업은 매년 한 권의 책을 선정해 대구시민이 함께 읽음으로써 공감의 문화 공동체를 형성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지난 2008년 '한 도시 한 책'으로 시작해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의 한 책 선정을 위해 대구시립도서관 9곳은 지난 3월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구 시민 1394명으로부터 259종의 도서를 추천 받았으며, 이 중 추천 수 상위 10권의 도서를 선정해 분야별 전문가가 모인 도서선정위원회를 거쳐 많은 시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도서 3권을 후보도서로 선정했다.
'바깥은 여름'은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제자리에 멈춰 서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로, 무언가를 잃은 뒤 어찌할 바 모른 채 어디로 가야 하느냐고, 어디로 갈 수 있느냐고 묻는 인물들의 막막한 상황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이에게 공감과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소설이다.
선정된 올해의 한 책은 올해의 책 독서퀴즈, 한줄 서평쓰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대구 시민들이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도록 9곳 시립도서관에 배부된다.
특히 9월에 개최될 시립도서관축제에서는 작가 초청특강 및 북낭송도 마련될 예정이다.
장해광 중앙도서관 관장은 "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책은 후보도서 선정부터 최종 도서를 선정하는 마지막까지 대구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며 "시민들의 손으로 선정된 올해의 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