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출신의 김인수 시인이 세번 째 시집 '지상에서 가장 먼 것들'을 펴냈다. 김인수 시인은 1965년 영덕에서 출생해 2009년 아람문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경북문인협회·경주문인협회·영덕문인협회·경북여성문인협회·토벽문학회 화림문학 동인이며 현재 고향인 영덕과 경주 등 경북지역 문인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그동안 시집 '분홍바다'와 '푸른 벼랑' 2권의 시집을 냈다. 이번 지상에서 가장 먼 것들은 그의 세 번째 시집이 된다. 김인수 시인이 발간한 시집 '지상에서 가장 먼 것들'은 4부로 나눠 '가을, 감포바다', '첫눈', '정오', '빈 터' 등 총 64편의 시를 담고 있다. 공광규 시인은 해설을 통해 "김인수 시인의 이번 시집 전반부와 중반부에는 지리적 공간으로 바다와 계절적 시간으로 겨울, 후반부에는 시인의 정신적 가치로서 불교제재의 시들을 밀도 있게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백 시인은 "시인의 시는 대체로 서정성이 짙은데, 그 바탕에는 기다림이나 그리움의 정서가 쓸쓸하게 깔려 있다"고 평가했고, 고증식 시인은 "이 시집 속에는 빛나는 많은 시들이 있지만 한쪽으로 밀려나 어느새 '지상에서 멀어진 것들'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담은 시편들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했다. 김인수 시인은 '푸른빛을 기다린 적이 있다. 오지 않았다. 붙들고 섰던 풍경은 무너져가고 감정의 침전이 길었다. 이제 분분한 길에서 내려 단출한 행장으로 저 푸른 은하, 언어의 바다를 건너가고자 한다. 세 번째 연두 창을 가만히 연다. 쏟아져 드는 햇살 하 밝다.'라고 시인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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