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찰 불국사에서 지난 28일 '제34회 어린이 글짓기·그리기 대회'가 경내 범영루 앞 광장일원에서 열렸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동심의 세계를 마음껏 표현하고 예술적 소질을 가꾸기 위해 불국사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5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글짓기와 그리기 부문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로 그리기는 불국사이야기, 글짓기는 새, 기와집, 산불, 할머니, 단비, 왕, 미세먼지, 길 등으로 발표되자 참가자들은 경내 곳곳에 자리를 잡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불국사는 이날 참가자 및 가족들을 위해 신라금관 만들기, 마술쇼, 걸그룹 로즈킹과 선재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축하공연도 함께 준비해 화창한 날씨와 더불어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더했다.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최대의 어린이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 행사는 월산스님의 어린이에 대한 사랑으로 시작되어 어린이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오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5월 6일 불국사 홈페이지(www.bulguksa.or.kr)에서 발표하며, 부처님오신날인 오는 5월 12일부터 6월 11일까지 장려상 이상의 입상작품을 불국사 경내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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