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딕셔너리(Urban Dictionary)가 최근 방탄소년단 지민으로부터 탄생한 신조어 ‘지민효과(jimin effect)’를 트위터 공식 계정에 언급해 팬들로부터 화제를 모았다.해당 사이트는 'lol'과 같이 자주 쓰이는 영미권 은어 등을 소개하는 사전 사이트이며 표준어라 하더라도 일반 사전에서 찾을 수 없는 용례를 다루는데 네이버 영어사전과도 연계돼 있어 이용자의 규모가 상당한 이 같은 사이트에서 지민과 관련된 특정 현상을 소개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어반 딕셔너리는 방탄소년단 지민을 처음 본 사람이 겪는 일종의 뇌반응을 '지민 이펙트(jimin effect)' 즉 ‘지민효과’라고 정의했다. 그것은 즉각적인 사랑과 행복의 감정으로 반드시 귀결되나, 어떤 버전의 지민을 마주쳤는지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를 띨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누군가 모찌지민(Mochi Jimin) 즉 ‘망개지민’을 보게 되면 해당 효과에 영향을 받은 사람은 가장 가까운 사람을 붙잡고 지민처럼 사랑스러운 사람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지를 알려 달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일 것이라고 정의 했으며, 만약 섹시 지민을 만난다면 몸전체가 일순간 굳어지는 동시에 머리로는 일생동안 뇌가 쌓아온 지식 전반을 재구성하려 할 것이며 이 현상은 몇 분에서 몇 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