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지대의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선인장은 뜨거운 열정을 의미한다. 정열적인 삶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의도치 않은 형상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선인장은 좋은 상상력의 소재이다." '세렌디피티 효과'를 작품 창작에 반영한 이상수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7일 경주예술의 전당 라우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상수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미술대학원을 수료했다. 관훈미술관, 큐브갤러리 개인전을 비롯해 북경아트살롱, 대한민국 청년작가 축전, 코리아 아트 페스티발, 한국현대조형작가회전, 광장조각회전, 경주아트페어 등 외 기획전 및 그룹전에 100여회 참여했다. 세렌디피티란 '뜻밖의 발견, 우연으로 얻은 행운' 등을 뜻하는 말로 자연과학 분야에서 ‘우찰력(偶察力)’이라고 한다. ‘목적을 가진 행동은 목적 이외의 발견도 가져 온다’는 뜻이다. 완전한 우연으로 중대한 발명 혹은 발견이 이루어지는 경우를 의미하며, 사전적인 의미로 뜻밖의 재미, 운 좋게 발견한 것을 뜻하기도 한다.  작가는 여러 종의 선인장을 키우며 우연히 인간의 신체를 비롯한 여러가지 형태의 닮은 모습으로 자라나고 있는 선인장의 성장을 작품에 착안했다. 그는 선인장과 관련한 세렌디피티의 효과는 새로운 작업으로 향해 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전시 작품 가운데 강아지를 닮은 선인장 작품은 '제프 쿤스의 풍선개'와 '선인장'이라는 두 소재가 초현실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풍선개이지만 조형물로써는 제프 쿤스가 상징적이므로 선인장과 대척점에 놓인 사물인 풍선과의 만남은 함께 할 수 없는 두 소재의 보다 극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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