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상주시가 지난해 심혈을 기울여 투자유치에 성공한 웅진그룹 계열사인 웅진폴리실리콘의 태양광신소재 생산공장 기공식이 20일 오후 2시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지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이정백 상주시장, 윤석금 웅진그룹회장, 지역 국회의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웅진폴리실리콘 태양광신소재 생산공장 설립은 지난해 7월 경북도 상주시와 웅진그룹간 1조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가시화 됐으며 웅진그룹에서는 사업규모를 늘려 2012년까지 모두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만 5,000t 규모의 태양광부품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시설 설립한다. 협약 체결이후 도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상주시와 비상체제를 구축, 웅진그룹의 조기투자 이행을 위해 청리일반산업단지 개발업체인 현대로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분양계약, 용수공급, 오폐수처리, LNG공급 등 생산시설 설립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웅진폴리실리콘의 이날 기공식은 최근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1조5,000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가 본격 실현된다는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공장건립이 완료되는 2012년에는 850여명의 직접 고용창출과 함께 지방세수증대, 인구증가, 소득증대 등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는 웅진폴리실리콘 생산시설 설립과 더불어 나노 상주공장, 상주종합물류단지 조성, 화서면 풍력발전기 제조공장 등 올해 안에 7,000억원 이상의 투자로 1,500명 이상의 고용이 이뤄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청원간 고속도로, 상주∼영천(민자) 상주∼영덕(동서6축)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 구축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으로 상주시가 신성장 거점도시로 부각되고 있어 웅진폴리실리콘 연관기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상주지역으로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과 웅진폴리실리콘 유치에 노력한 상주출신 CEO컨설팅그룹 강석진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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