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은 성악가 바리톤 이점희 현창공연 '한국 서양음악의 선구자 이점희를 만나다'를 6월 4일부터 8일까지 녹향 음악감상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세 가지 주제의 공연과 포럼, 심포지엄, 전시로 구성됐다.
'이점희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어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3일간 각각의 다른 주제로 해설이 있는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이점희를 기억하기 위한 '오페라 갈라 콘서트', 이점희의 제자들이 모여 스승을 떠올려보는 '이점히 교수님을 그리는 제자음악회', '이점희와 가곡을 만나다'가 공연된다.
마지막 날에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유족의 협조를 통해 이점희의 활동사진, 공연, 포스터 안경, 담뱃대 등의 유품을 아카이브 전시형태로 보여준다.
공연 좌석은 전석 1만원이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재단 예술진흥팀(053-430-124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향희 (사)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은 "이점희 선생이 대구 음악계에 남긴 업적을 대구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일회성 공연에만 국한하지 않고 포럼, 심포지엄, 전시를 더해 알차게 구성했다. 대구 시민들이 많이 보러 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악가 이점희(경북출생, 1915~1991)는 지역 성악계의 선구적 인물로 대구 오페라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1986년까지 13회의 독창회를 가졌으며, 해방 후에는 대구에 정착해 대구음악학원을 설립했다. 다양한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1976년에는 한국음악협회경북지부에서 '향토음악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