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앙고가 지난 1일 '정지용의 시, 함께 들어볼래?'를 주제로 충북 옥천군 일대를 탐방하는 인문고전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학생 35명과 인솔교사 5명으로 구성된 '국내 인문고전 문학기행' 체험단은 이날 오전 대구를 출발해 충북 보은군 오장환 문학관을 관람했다. 또 옥천군의 정지용 문학관과 향수 공원을 둘러봤다.
각 문학관에선 문화해설사의 안내 하에 작가의 삶을 깊이 있게 이해했고 탁본 뜨기, 캘리그라피 만들기 등 여러가지 체험도 가졌다.
또 '명구절 소개하기', '지용처럼 시 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문학작품의 다양한 해석과 감상을 공유하고 재창작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재찬 교장은 "여행은 평범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책에서만 보던 딱딱한 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마음으로 느끼는 기회가 된다"며 "정지용의 삶의 터전에서 '지줄대며' 들려오는 아름다운 시어를 만찍하고 문학의 소중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고는 학생들의 인문학적 사고력 향상과 삶에 스며드는 바람직한 문학감상 태도 함양을 위해 '국내 및 해외 인문고전 문학기행'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