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출신의 구상조각 대가 김성회 작가의 전시가 5일 오후 4시 예천 신풍미술관에서 열린다. 김성회 작가는 예천읍 고평에서 태어나 예천초, 예천중, 대창고를 졸업했다. 홍익대 미술대학 조소과를 거쳐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미술사학자이자 한국미술평론가 협회장인 김이순 홍익대 교수와 결혼 후 대학에서 강사 생활을 하다가 미국 뉴욕주립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유명대학에서 강의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귀국해 작품 활동과 더불어 아동미술 교육에 관해서 연구하고 있다. 예천 조각공원에는 그의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예천중학교 교정에는 기증 작품이 있다.  이번 김성회 작가의 '조각동화' 전시회에는 동식물의 탄생 원리를 응용해 개발한 원리조각 기법으로 만든 최근 작품 30점을 위주로 전시된다.  조각이라면 돌과 청동 같은 단색조의 크고 무거운 작품이라는 선입관이 있는데, 이러한 고정 관념을 벗어나서 다채로운 색깔의 가벼운 재료를 사용해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수 있는 작품으로 바뀌어 가는 근작들이다.  그 중 주류를 이루는 작품은 일일이 하나씩 만든 꽃과 새와 같은 동식물 모양을 마른 나뭇가지에 동화처럼 꾸민 작품들이다. 이것은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살면서 어린 시절 보았던 예천의 자연을 그리는 마음도 담겨 있다. 그러나 내용 면에서는 동화 같은 동심과 더불어, 하늘에서 새를 보기 힘든 도시환경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사회 고발적 의미도 담겨 있다.  신풍미술관 관계자는 "김성회 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예술치유 효과와 조각 작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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