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추진단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학술대회 ‘첨성대 창(窓)으로 본 하늘 위 역사문화콘텐츠’를 오는 14일 오전 10시 경주 힐튼호텔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주시 인왕동 839-1번지 동부사적지 내에 있는 국보 제31호 ‘경주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년) 때 건립된 것으로 추측되며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알려져 있는 문화유산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첨성대의 가치와 기능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그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총 5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첨성대와 고대 동아시아인들의 하늘(김덕문, 국립문화재연구소) 발표를 시작으로 △지하물리탐사(GPR)를 통한 첨성대 주변 지하유구 분석(오현덕, 신라왕경 사업추진단), △첨성대 해석에 대한 계보학적 접근(서금석, 한국학호남진흥원), △신라 천년의 밤하늘, 고려로 이어지다(양홍진, 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 유적(경주/개성 첨성대) 시·공간 디지털콘텐츠 연구(최원호,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발표가 진행된다.
학술대회를 마치면 한국천문연구원 양홍진 연구원의 안내로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사적 제16호인 ‘경주 월성’ 내에서 ‘월성에서 바라본 밤하늘의 이야기’를 주제로 천문 관측을 한다. 
이 행사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완료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월성의 밤하늘과 별을 관측하는 체험과 함께 현재와 과거의 별자리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