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이 계속되는 겨울 가뭄을 극복키 위해 저수지 준설작업 등 농업용수 확보대책 사업을 적극 추진,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6일 청송군에 따르면 관내 저수지의 저수율이 50%로 평년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부동면 지리 못들지 등 13개 지구 저수지 준설사업에 5억2,000만원, 부남면 중기리 반자골들 등 4개 지구 암반관정 개발에 2억4,000만원 등 가뭄대책사업으로 총 17억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미 설치된 양수장과 관정 등 양수 장비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장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할 계획이며 스프링클러 740조, 양수기 8대, 송수호스 7,500m를 추가 구입, 읍·면사무소에 비치해 두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지역내 저수지의 저수율이 60%를 초과할 때까지 단계별 가뭄대책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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