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예천온천이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인근지역 대형 온천장 개장 등의 원인으로 이용객이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직자와 군민모두 혼연일체가 돼 예천온천 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예천온천은 예천군에서 직영하는 온천으로 2000년 3월 개장 이래 지난해 연말까지 304만명이 이용, 111억원의 수입을 올려 군 재정확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예천온천 이용객을 확보키 위해 온천입욕권을 소속직원들의 축하선물이나 각종 시상품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각종 단체의 온천욕 효사랑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13일부터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에게 온천사용료를 할인해 주어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하고 경북도에 거주하고 있는 1995년 이후 셋째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 구성원에 대해서도 온천사용료를 할인해 줌으로써 경북도의 다복가정희망카드 시행에 적극 참여해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예천온천은 한국자원연구소 수질 검사 결과 pH 9.52∼10.25의 강알칼리인 중탄산나트륨(HCO3-Na) 단순천으로 수질이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으로 수량이 매우 풍부하고 지하 800m 이상에서 용출 되는 원천수를 100% 그대로 온탕·열탕·냉탕을 비롯한 샤워기의 물까지도 모두 온천수로 사용하고 있다.
또 수질이 부드러워서 인체 표피 지방분을 제거해 청량감을 주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 여성의 미용에 아주 좋으며 피로회복이 빠르고 혈액순환, 항진작용, 진정작용, 신진대사를 도와 신경기능의 활성화, 신경통 등에도 효험이 뛰어나고 성인병, 부인병, 노인병 예방에도 매우 좋으며 염소, 규산, 칼슘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전국에서 많은 온천 마니아들이 찾아오고 있는 곳이다.
황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