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덕산초등학교(교장 김임선)는 정부초청 제1기 원어민 영어봉사 장학생이 학생들의 영어 수업을 마치고 이달 31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동안 원어민 영어봉사 학생들은 수준별로 3개 반을 편성해 방과 후 학교 활동 시간(주15시간)에 질 높은 영어 수업을 실시했다.
국내 대학생 도우미와 담임교사도 수업에 함께 참여해 적극적인 보조 활동으로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한층 더 높이 쌓았다.
다양한 학습 자료 준비 및 수업 계획으로 밀도 높은 수업을 했으며 학생 교직원들과도 한 가족처럼 많은 대화를 나누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학교에서 잘 적응하면서 생활했다.
원어민 봉사학생들은 한국 문화체험 활동에도 많이 참가해 수학여행, 학교 행사, 체험학습, 영화, 연극 관람 등 학생들과 함께 주로 활동해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됐으며 영어 가르치기에 최선을 다했다.
또 각 가정의 신청을 받아 가정 일일 체험을 하도록 해 한국 문화에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살아있는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학부모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영어 교육 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은 원어민과의 대화 속에서 영어 의사소통능력이 많이 향상됐고, 외국인에게 쉽게 다가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태도도 키움으로써 매우 효과적이고 산 영어교육이 됐다.
한편 청도교육청은 덕산초는 Rehard Ross Leland에 이어 신학기부터 미국에서 온 젝슨과 함께 또 다른 신나는 영어 공부를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