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체납세 담당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회계연도 체납세 총력징수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최근 경제위기로 체납세에 대한 시민들의 납세의식이 저하되지 않도록 다양한 독려활동으로 체납세 장기화를 방지하고, 적기에 각종 체납처분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세환급액에 대한 신속한 압류 또는 체납세에 충당하는 방안, 신용정보시스템을 이용, 체납자의 신용카드 매출채권 등 다양한 금융채권의 징수가능성에 대한 토론했다.
또 체납세 징수 업무추진에 따른 상호 정보 교환과 보다 치밀하고 전문화된 징수기법 개발, 지방세 체납자 장기 방치 근절 방안 등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현재 포항시의 체납액은 400억원이며 포항시는 2008년도 결산체납액을 지난해 수준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2월말까지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구청·읍면동 합동 징수반을 편성 현지 수색 및 체납처분, 과감한 결손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배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