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선어업 중 유류비 과중으로 채산성이 없는 오징어 채낚기 업종 어선들이 출어를 꺼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오징어 채낚기 어선들의 경영비 중 유류비가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면세유가 드럼당(200ℓ) 10만6.140원이 내렸지만 출어할 때 마다 유류대 비용의 과중으로 적자가 발생해 대다수가 어선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오징어 채낚기어업이 유류를 제일 많이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어법상에 보조기관을 가동시켜 집어 등을 켜기 때문이며 집어등 집어시 육지에서 어선을 볼 때, 온 바다가 훤하게 광력을 내면서 어로작업을 하는데 근해어선의 경우 210kw, 연안어선은 100kw(1kw = 100촉짜리 전구 10개)의 광력을 사용하는 만큼 기름소비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광력을 어업인 스스로 낮추자고 정부에 요구해서 근해어선은 141kw, 연안어선은 81kw로 완화, 하향 조정하므로써 최소 약 연간유류비의 30% 수준의 절감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구룡포선주협회 정충길회장은“면세류가 7~8만원 정도쯤이면 출어를 고려해 보겠지만 유류비가 10만원 넘어가면 채산성이없어 오징어 채낚기어선은 출어포기가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오징어채낚기의 경우 출어를 못하는 선주는 물론 선원들 또한 보수가 많은 부산 등 외지로 전직을 많이 해서 선원난까지 가중되고 있어 부득이 외국인선원으로 대체하고는 있으나 언어소통 기술부족으로 능률이 크게 떨어진다.
이를 타게키 위해서는 채낚기어민들이 살길은 감척밖에 그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 했다, 어선어업의 경우 고유가 대책은 대다수가 기본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구룡포 주민들은“어선감척이야 말로 경제가 파탄 중에 있는 어민을 살리는 유일한 수단”이라 며“정부가 고유가대책의 일환으로 추가로 감척을 한다고 하니 무척 반갑지만 입찰제는 정액제로 반드시 고쳐져야 하고 2010년까지의 감척 계획을 2009년까지 앞당겨서 조속히 해야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했다.
서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