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울릉도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적, 물적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오후 12시 10분쯤 울릉군 울릉읍 도동3리 386-2(일명 숯구덩이) 인 성봉사 사찰 입구 쪽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무허가 가옥 한 채와 창고 일부분이 전소됐고 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안 모(64)씨로 이웃주민에 따르면 평소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집에 혼자 기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재가 진압되고 난 후에 가옥 내에서 누워있는 상태로 사망한체 발견됐다.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한 울릉119 안전센터와 울릉 의용소방대 20여명이 20분만에 긴급 출동해 1시간여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한편 경찰과 119 안전센터는 화재원인을 전기누전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원인 및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또한 이날 새벽 2시쯤 울릉읍 도동 3리 모 미용실 2층 보일실에서 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가스렌지 및 주방용품 등이 일부 소실 됐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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