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과 답습으로 일관하는 축제는 더 이상 축제가 아니다 새로운 변화와 젊은 바람으로 새로운 축제를 만들고 싶다."
(재)경주문화관광축제 위원회 신임 조경수 기획팀장은 “축제 의뢰가 들어오면 언제나 긴장이 되어 밤을 설치면서 기획을 하는데 원하는 작품이 잘 나오지 않아 속상한 점이 많다”고 고백했다.
조 팀장은 “올해 16회를 맞는 경주술과떡축제가 늘 반복되는 행사가 이루어지는 것 같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어도 회의를 하는 과정에 새로운 기획안에서 변경을 요구해 전체 틀이 맞지 않는 것을 보면서 힘들어 했던 경험이 많았다”며 “이제는 젊고 신선한 축제를 기획해 시민들에게 보답 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운 조명으로 경주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아름다운 경주, 순수하면서 화려한 경주, 문화와 예술ㆍ스포츠가 하나가 되는 경주를 만들어 알리고 싶다”
조 팀장은 “잿빛의 문화재 뒤에 숨어 있던 천마가 부활 하듯 이제 경주의 문화축제는 천년의 빛을 담아 아름답게 피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보는 축제에서 참가 하는 축제,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축제를 위해 그동안 배운 것을 펼쳐 시민들과 같이 하겠다고 말해 현장 전문가의 손길이 연꽃의 아름다운 자태로 피어날 것으로 기대해 본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조 팀장은 안동에서 출생해 지역의 대형축제를 기획해 현장 전문가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아 기획팀장으로 발탁이 되었다.
가족관계는 부인 최미정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스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