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한 시민여가 공간 창출 및 고급인력 정부여건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종합 레저스포츠타운 및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이 7년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부산시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괴평리 지산동간 대규모 체육시설과 파크골프장 설치, 야생단지 등의 조성과 맞물려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 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002년 선산읍 노상리 일원 65만1322에 예산 600억 원을 들여 미니골프장을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과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조성계획 입안 및 입지신징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5년 뒤인 2007년에 타당성을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 연말에 청소년 수련시설공사를 발주했으나 각종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민선4기 남유진 구미시장은 그동안 총사업비 85억4,100만원(국비 27억 8000만원 나머지 시비)으로 편입토지 보상금을 지급(58%)하고 올해는 지장물 보상과 건물칠거 및 폐기물 처리를 해야 하지만 국비확보가 않되 시비만 14억 들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국토관리청은 낙동강 구미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350억원을 투자, 축구장 10면을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과 생태습지, 야생초지, 파크골프장, 피닉 장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이용도를 높일 계획에 있어 청소년수련시설이 완공 돼도 이용률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또한 5년 전 수점동 주변에 경북도 청소년수련장이 건립되면서 기존 해평면 낙동강변 솔숲에 있던 청소년 수련원을 폐쇄 했는데 뒤늦게 선산읍에 청소년 수련원을 건립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