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연간 2만4,000t의 배 주산단지로 발전한 상주배 산업을 브랜드 통일로 이미지 개선을 통해 소득증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11일 시청대회의실에서 농협상주시지부 경제팀장 및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지역농협 및 각 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모시고 박상철 농림건설국장 주재로 상주 배 브랜드 통일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배 생산출하 단체장들은 그동안 상주배가 고품질 배 주산단지로 발돋움 했으나 각 생산자단체마다 서로 다른 포장상자를 사용함으로써 유통불편 및 공동브랜드 명실상주의 브랜드 가치제고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입을 모았다.
상주시가 배 포장상자 통일을 위해 8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상주 배 생산량의 20% 이상을 동일포장의 공동브랜드로 출하토록 해 브랜드 통일을 앞당기고자 노력하는 것은 상주배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 나가야 할 사업이며 향후 시장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채영준 축산특작과장은“포장상자 통일로 유통효율성을 높이고 상주 배의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해 완전히 정착 될 때까지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해 나갈 것”이며“고품질 배 생산과 더불어 출하 시 품질관리 등 관련 생산자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