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전산과가 행정용 전상망외 외부전산망 수요조차 파악치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행정기관을 통신망으로 연결해 행정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행정전산망 이외 외부전산망이 30여개가 들어와 있으나 전산과는 6개 라인만 파악하고 나머지 a외부전산망 관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업무 중 개인 메일등 사적인 인터넷 사용을 막기 위해 외부전산망을 차단했으나 일부 실, 과, 읍, 면에서는 행정 전산망과 외부 전산망을 같이 사용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업체 관계자는 "외부전산망과 행정정산망을 혼용하면 외부에서 해킹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전산과 시스템으로는 해킹을 당해도 누가 어떻게 왔는지는 알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산과 관계자는 "외부 전산망이 행전전산망과 운영 방식이 달라 해킹은 전혀 할 수 없다고 말했으나 실제로 타 도시에서 행정 전산망을 통해 압류재산을 풀거나 인적사항을 빼내어가는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단체는 “매년 수십억 원을 들여 행정전산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외부전산망을 겸해서 사용 한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며 “민원인들의 편리를 위해 설치된 외부전산망이외 공무원들이 개인용도와 업무용으로 사용 하는 것에 대해서는 하루 빨리 개선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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