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근 고령군수에에 올해 군정에 대해 들어본다.
1. 새해 군정목표를‘새로운 낙동강 시대와 대가야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고령’으로 정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영남내륙지방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인‘낙동강 물길 살리기 사업’이 국가 사업으로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낙동강 주변 자치단체와 적극 협력 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지역경제활성화, 지역발전인프라 구축 글로벌 관광 고령, 부자 농촌 등 7대 역점시책을 마련했습니다
2. 2009년 고령군의 최우선 추진과제는 무엇입니까?
‘튼튼한 경제 성장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지역경제는 군민의 삶을 지탱하고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임을 깊이 인식하여 군민이 피부로 느끼고 공감 할 수 있는 시책을 펼쳐‘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환경’조성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한 다산 2일반산업단지의 성공사례를 거울삼아
미래 공장용지 수요에 대비해 월성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4개의 신규산업단지 조성에 역량을 결집시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겠습니다.
또한 이들 신규산업단지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및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과 연계시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며 성산면 지역의 대규모 물류유통단지조성과 기존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 운전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고 고령 장보기 마케팅 투어와 고령사랑 운동을 적극 전개해 지역 상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고령하면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이 방문 해 큰 이슈가 됐습니다.
특히 가야문화권 개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데 가야문화권 광역관광개발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최대 현안 사업인‘가야문화권 광역 관광 개발계획의 국책사업화’를 조기에 이루기 위해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협의회의 모든 시 군과 긴밀히 협조해 행정역량을 총 결집시켜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5+2 광역 경제권 선도 프로젝트인 가야문화밸리 조성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사업규모를 확대해 더욱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을 포함한 그랜드 프로젝트를 마련해‘가야문화권이 포함된 5+3 광역 경제권 확대’에 최선을 다해 우리 고령을 비롯한 가야문화권 공동발전을 위한‘획기적인 대 전환의 한 축’을 마련하겠습니다.
개경포 친수공간 조성과 낙동강변 레포츠 단지 조성 등의 낙동강 프로젝트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경북도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4. 지역관광 활성화와 경제가 발달하기위해서는 원활한 교통망이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추진 중인 지역발전 인프라는 어떻게 진행하고 있습니까?
고령발전의 대 동맥인 김천~통영간 철도와 고령~위천 구간 경전철 조기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88고속도로와 국도 확/포장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중부내륙 고속도로와 우곡교 개통으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는 국지도 67호선의 고령~우곡 구간과 운수~용암 구간을 비롯해 지방도 905호선의 다산~용암 구간 확장사업이 조기에 추진되도록 계속 힘써 나가겠습니다.
또한 도시계획도로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고령읍과 다산면의 도시기능을 강화시켜 나가고 낙동강 순환도로 확장사업과 군도 확/포장사업을 적극 추진해 완벽한 연결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발전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습니다.
아울러, 소하천 정비사업과 고아 배수펌프장 설치 등 재해예방 사업에 철저를 기하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입니다.
5. 한 미 FTA 때문에 농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경쟁력을 갖춘 부자농촌 만들기를 위해 어떤 시책을 펼쳐나 갈 계획입니까?
농업정책대학과 한국농촌관광대학 고령캠퍼스 운영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하여 농가소득 1억원 이상 스타농업인을 2012년까지 500농가를 육성해 이들의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작목별, 지역별로 파급시켜 효과를 극대화 시켜 나가는 영농정책을 펼쳐 가겠습니다.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을 더욱 확충 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작목과 한계작목에 대한 대체작목을 꾸준히 개발해 지역 농산물 품질 고급화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노동력 절감시설 지원 확대로 농업생산비를 낮추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농협연합사업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안정적인 판매망과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고소득 농업기반’을 완벽하게 구축하겠습니다.
6. 고령군의 향토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나요?
교육발전기금은 100억원의 목표액으로 해 지난 연말까지 52억원이 조성됐으며 교육 여건개선을 위해 학교통합, 대가야교육원운영, 영어체험교실, 방과후수업, 군민독서실운영, 다목적강당건립 등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7. 고령은 도 농복합형 도시라고 하는데 도시기반 확충은 어떻게 할 계획 입니까?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와 경북도의 낙동강 프로젝트 등 대형 사업들이 확정됨에 따라 군 기본계획과 관리계획 정비를 통하여 지역 공간구조를 재설계해 ‘고령의 미래 청사진과 발전의 틀’을 새롭게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군정 전반에‘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도입해 신규산업단지 조성 시에도 유치업종을 녹색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다산면 나정리와 벌지리 일대 시가화 예정용지에 친환경 주거 레포츠 복합타운의 그린도시를 조성하는 등 녹색성장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고령의 제 2도심기능을 담당할 고아 2지구 도시 개발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인구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학교통합사업 마무리와 대가야교육원 및 기존 학교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품격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8.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지금까지 다져온 성장기반을 튼튼히 해 정부정책방향에 맞춰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반을 구축해 희망찬 고령의 백년지대계의 초석을 다져 풍요롭고 살기좋은 고령건설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대담=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