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이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추진하는 2009년 공공디자인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 포항시 테라노바팀에 따르면 16일 ‘해맞이의 성지, 포항 호미곶! 상징형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공공디자인 마스터플랜 개발’ 과제가 지식경제부의기술혁신사업인 공공디자인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공공디자인개발사업은 공공이미지, 공공공간, 공공시설물 등 공공영역의 디자인 개발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호미곶 공공디자인 마스터플랜 개발사업은 정부출연금 1억500만원과 시비 4,500만원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호미곶은 한반도의 동쪽 땅끝으로 매년 12월 31일부터 다음해 1월 1일까지 한반도 해맞이 축전이 열리는 등 연간 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중요한 장소지만, 공공시설물 디자인, 조형물, 경관색채, 상가간판, 관광문화상품 등이 무계획적이고 혼란스럽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사업을 신청한 테라노바팀은 “이번 사업은 민선 4기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테라노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호미곶이 국가대표 관광지로 성장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경제부에서는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3일까지 공공디자인개발사업을 공모, 전국 지자체와 국가기관으로부터 90여개 사업을 신청받아 포항 호미곶 공공디자인 마스터플랜 개발 사업을 포함 총 28개 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서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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