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의료원이 17일 대강당에서 제14대 영남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지난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당선돼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두진 원장(55)은 이날 수많은 사람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송선교 제17대 의과대학장(59), 신동구 제15대 부속병원장(49), 김건호 제7대 부속영천병원장(43)과 함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영남대학교의료원을 ‘21세기형 메디피아’를 선도하는 지역거점의료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한 이두진 원장을 만나봤다.
다음은 이 원장은“어려운 시기에 의료원장에 취임했다. 의료원을 이끌어나갈 비전과 전략을 제시해 달라”고 했다.
또“올해는 의료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금 발걸음을 잘 내디뎌야 향후 10년을 올곧게 나아갈 수 있다”며“비전을 확고히 달성, 흔들림 없는 탄탄한 의료원이 되기 위해 ‘3L-Up’ 경영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라 했다.
이두진 의료원장은 1953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경북대학교에서 의학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순천향대학구미병원 산부인과 과장, 대전을지병원 산부인과 과장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고 미국 뉴욕마운트시나이병원, 일본 국립암센터와 오카야마대학에서 각각 연수를 했다.
1991년부터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부임해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겸 부속병원 산부인과 임상과장, 제11대 부속병원장을 역임했다. 부인종양, 비뇨부인과학 분야를 전공한 산부인과 전문의인 그는 대한산부인과학회 정회원,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정회원으로 있다.
강을호 기자